불교문예작가회장 혜관스님이 회원의 시집 출간을 축하해주고 있다

불교문예작가회는 지난 6일 정읍 내장사 정혜루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문예 가을 낭송회 및 출판기념회, 신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금연주로 시작해 불교문예작가회 동인지 <야단법석4>와 천지경 작가 시집 <울음 바이러스> 출판기념회, 불교문예 신인상 시상식, 가야금연주, 가을 낭송회로 이어졌다. 불교문예 신인상은 소설부문 김미용 작가가 단편 <그 여름, 매미>가 수상했다. 또한 시화전은 내장사 일주문부터 부도전까지 이어지는 길 양쪽 가로수 단풍나무 사이에서 열흘간 이어진다.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은 시낭송회 격려사에서 “문학은 우리의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수행의 과정과도 같다”면서 “특히 불교문학은 불교사상과 정서를 바탕으로 하는 이타행의 가르침을 피력해 왔기에 문학예술의 으뜸”이라고 강조했다.

혜관스님은 개회사에서 “문학은 참 나를 찾아가는 수행의 또 다른 과정”이라며 “작품이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마음의 양식이 될 것”이라며 출간 시인과 신인상 수상자를 축하했다.

혜관스님이 신인상 시상을 하고 있다.
내장사 일주문 안길로 시화가 전시돼 있다.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이 정혜루에서 시낭송회 격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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