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청소년수련관이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기념행사 ‘청소년 희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목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축제 모습. 사진제공=목동청소년수련관.

10월 27일 30주년 기념행사
관장 경륜스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수련관으로 발전시킬 것”

지역 청소년들의 쉼터로 계층 포교 활성화에 앞장서 온 목동청소년수련관이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펼친다.

서울 목동청소년수련관(관장 경륜스님)은 오는 27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수련관과 서울 오목교 축제의 거리 일원에서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청소년 희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서울 양천구에 최초로 지어진 청소년 시설로 지난 1988년 10월26일 목동청소년회관으로 개관했다. 서울시로부터 종단이 위탁받아 전국비구니회에서 운영을 맡아 왔으며, 개관 이후 청소년 포교 활성화와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1991년 현재 명칭인 목동청소년수련관으로 시설 명칭이 변경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과 놀이,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리더십과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수련시설 평가에서 우수등급 시설로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 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3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청소년 관현악 밴드의 오프닝 공연으로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며, 사진전시회를 비롯해 웹툰과 VR 체험 콘서트, 청소년 댄스 배틀대회 등으로 펼쳐진다. 사진전은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관장 경륜스님이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를 주제로 사진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권재욱 한국웹툰협동조합 대표와 함께 ‘웹툰과 4차 산업혁명의 콜라보’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훈민정음, 리밋리스, 스왈로우크루, 에이스하이 등이 출전해 댄스 실력을 겨루는 청소년 댄스 배틀대회 ‘흑과 백’도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홀로그램, 친환경먹거리, 역사바로 알기, 명상 체험, 경호원 직업 체험, 방송작가 체험 등 22곳의 체험부스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목동청소년수련관장 경륜스님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청소년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대표 청소년수련관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며 “청소년 정책과 청소년 이슈에 대한 발 빠른 준비로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청소년수련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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