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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 (2018).10.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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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 땐~ 몸 데우는 차 한잔가을에 마시면 좋은 약차 5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같은 가을날, 몸 데우는 따뜻한 차 한잔으로 가을 풍류를 한껏 누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카페인 걱정 없이 여러번 우려 마셔도 부담 없고 체지방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도 가고 선선한 바람이 이는 가을이 왔다. 추석도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이 있는 날이면 자연스레 겉옷을 챙기게 되는 요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길을 걷다 보면 문득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워진다. 향이 진한 커피 한잔으로 정신을 깨우는 것도 좋지만 은은한 향이 가득한 전통차 한잔으로 가을 풍류에 한껏 취해 보는 것도 좋겠다. 카페인 걱정 없이 수십번 우려 마셔도 좋고 때로는 체지방 감소와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몸에 약이 되는 차 몇 가지를 추천한다.

만성 피로에 좋은 대추차

쉽게 지치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대추차를 추천한다. 대추차는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체력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허약한 사람에게 약재로 처방되기도 했다. 글리신, 프로린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C 함유량도 높으며, 간세포의 괴사와 효소의 유출을 막아서 간 기능을 올린다고 알려져 있다. 대추에 인삼을 넣어 차로 끓여 마시면 허약한 몸이 튼튼해지고 혈액이 잘 돌기 때문에 핏기가 없이 까칠한 사람의 얼굴이 곱고 부드러워진다.

심혈관질환에 좋은 도라지차

환절기, 목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라면 도라지차를 마셔보자. 동의보감에 의하면 도라지는 거담배농(祛痰排膿, 가래를 없애고 고름을 뽑아내는 작용) 효과가 강해 감기에 의한 기침, 목구멍이 뭇고 아픈 증상,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도라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사포닌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는 점막을 만드는 데 쓰이는 성분이다. 기관지 점막이 충분하고 튼튼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으로부터 목을 잘 보호할 수 있다.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눌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포도당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준다.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를 내는 스테롤 성분도 풍부하다.

관절 강화에 좋은 오가피차

기온이 떨어지면 무릎 관절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주변 근육이 뭉치게 된다.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하면 느끼는 통증도 심해진다. 오가피에는 류마티스관절염을 완화하고 근육 보강 효과를 내는 엘루레도사이드, 항염증 효과를 내는 쿠마린, 항산화 효과가 있는 페놀성 성분 등이 함유돼 있다. 오가피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경희대 연구 결과가 있으며, 동의보감에서도 오가피가 힘줄과 뼈를 튼튼히 하고 뼈의 통증과 허약함을 낫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수족냉증에 좋은 생강차

생강은 몸에 열을 만들어주고 몸속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에 도움이 된다. 생강에는 진저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온을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몸속에 숨어 있던 차가운 기운을 빼내는 역할을 한다. 생강차를 하루에 한두 잔 정도 꾸준히 마시면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대추, 홍차 등을 마실 때 생강 조각을 조금 넣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꿀도 몸속 대사를 촉진하는 대표 식품이기 때문에 꿀에 생강을 절여 절편으로 먹는 것도 체온 상승을 돕는다.

중국인 건강 비법 보이차

중국 전통 발효차 중 하나인 보이차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의 건강 비법 중 하나로 꼽힌다. 청나라 때 황실에 진상하던 귀한 차로 알려져 있으며 향과 풍미가 탁월할 뿐 아니라 중국 옛 문헌에 '화기(火氣)가 생길 때 보이차를 끓여 마시면 그 기운이 밖으로 나온다' '담(가래)을 없애고 장을 원활하게 한다' 등이 기록돼 있을 정도로 약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저하시키고, 체지방을 줄여 살 빠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비만 억제뿐 아니라 항당뇨, 해독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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