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전국 산사음악회 ‘풍성’

지역민과 함께하는 큰 음악회
신도 주축의 작은 음악회
지역복지 연계 공양미콘서트 등
절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

111년 만에 찾아온 폭염이 물러난 전국 산사에 화엄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서울 진관사(주지 계호스님)는 오는 10월 28일 경내에서 ‘2018년 진관사 작은 음악회’를 연다. 서울 심곡암(주지 원경스님)도 오는 10월 21일 경내 너럭바위에서 ‘제40회 심곡암 가을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남양주 불암사(주지 선도스님)는 오는 10월 6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10회 불암사 산사음악회와 보현스님 행복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주 석굴암(주지 도일스님)도 오는 10월 27일 경내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김국환 불자가수회장을 비롯해 국악인 남상일 등을 초청해 ‘제9회 석굴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세종 영평사(주지 환성스님)는 오는 29일 구절초 향기로 가득한 도량에서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인기가수 최백호와 김연자를 비롯해 브라소닛빅밴드, 뜬쇠예술단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산 향천사(주지 효성스님)도 10월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맞아 예산군민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불자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도신스님과 박강성, 정수라, 진성, 하이런을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공연을 펼치는 들소리와 향천사풍물단도 무대에 오른다.

서산 일락사(주지 경학스님)도 10월6일 ‘현음 소릿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서산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가수 하이런과 최백건, 신이나, 이애리, 비나리, 전통연희단 너름산이팀과 바라밀퓨전국악단 등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은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도 10월13일 대웅보전 앞 특설무대에서 속리산을 찾은 사람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하기 위한 도민행복 숲속음악회를 연다. 음악회에는 트로트 가수 설운도와 유지나, 서울패밀리, 타악 퍼포먼스 여명, 부루나합창단 등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안 흥주사(주지 현우스님)도 10월13일 오후 1시부터 경내 은행나무 앞 특설무대에서 제4회 태안군민과 함께하는 흥주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흥주사 은행나무 천년을 그 자리에서 황금빛을 날리네’를 주제로 열리며 도신스님과 조항조, 김용림, 조승구, 하이런, 손빈, 하유리, 걸그룹 XOX, 제임스 콰르텟, 국악소녀 강경민 등이 출연한다.

봉화 청량사(회주 지현스님)는 오는 10월 20일 청량사 경내에서 김경호 밴드, 박미경, 박남정 등 유명가수를 비롯한 노래하는 스님, 자명스님과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단장 손현숙), 청량사청소년밴드 ‘비천’이 출연하는 ‘2018년 청량사산사음악회’를 개최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의 한마당을 펼쳐 부처님의 자비를 전할 계획이다.

대구 동화사(주지 효광스님)도 오는 10월 6일 설법전 앞 특설무대에서 ‘어린이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10월 7일에는 통일대불 앞 무대에서 도신스님, 자명스님, 보현스님, 인드라스님 등이 출연하는 ‘승시축제 스님음악회’를 연다.

김천 직지사(주지 웅산스님)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산 1600주년 법요식을 비롯해 음악회, 사경대회, 백일장 및 문학상 공모 등으로 구성된 호국성사 사명당 문화대제전을 개최한다. 특히 10월 12일 저녁에는 개산 1600주년기념 음악회 ‘천불의 미소’에는 경북도립국악단, 국악소년 송소희, 강호중 추계예술대 음대학장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을 풍성하게 수놓는다.

영천 은해사(주지 돈관스님)는 오는 10월 20일 창건 1209주년을 축하하는 개산대재를 봉행하고 도․시민이 함께하는 스마트 경북음악회를 진행한다. 음악회에는 금잔디, 현숙, 진성, 김국환 등의 인기 가수가 출연하여 가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부산 가야문화진흥원(이사장 인해스님, 김해 바라밀선원 선원장)은 오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제2회 가야효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중 국악인 김영임의 특별공연, 퓨전음악공연, 김준호, 손심심의 효콘서트가 열린다. 남해 화방사(주지 승언스님)도 오는 10월 12일 경내에서 ‘대장경 발원지, 남해를 거닐다’를 주제로 소찬휘 등이 출연하는 산빛음악제를 연다.

익산 관음사(주지 덕림스님)는 오는 28일 ‘공양미 콘서트’를 열어 지역 복지관에 회향한다. 남원 실상사(주지 승묵스님)도 오는 28일 경내에서 산사음악회를 연다.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스님)은 오는 10월 20일 ‘금산사 개산대재 및 모악산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스님)도 오는 11월 3일 ‘내소사 산사음악회’를 인가가수 홍진영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한다.

장흥 천관사(주지 지행스님)는 한가위 명절 다음날인 오는 25일 대웅전앞에서 제8회 산사음악회를 갖는다. 남도의 끝자락 천관산의 가을풍경과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함께할 이번 음악회는 판소리 등 우리가락과 가수 유익종씨가 출연해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는다

영암 도갑사(주지 설도스님)는 10월 6일 제13회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를 갖는다. 도선국사 탄신 1191주년을 기념하는 도선국사 문화예술제는 월출산 도갑사의 가을산사 풍류축제로 펼친다. 저녁에는 도갑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스님)는 10월 13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대흥사 세계유산등재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는 10월 27일 괘불재를 봉행한다. 일년에 한번 미황사는 높이 12m 폭 5m 괘불을 모시고 괘불재를 갖는다. 괘불이운에 이어 열리는 괘불재는 지역주민들이 1년간 농사지은 농산물을 올리는 만물공양과 음악회가 펼쳐진다. 화순 만연사(주지 자공스님)는 10월 6일 경내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2018함께하는 세계-아프리카 후원의 밤’으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가수와 스님들이 출연해 성금을 모아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를 돕는다. 만연사는 2007년부터 해마다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소아암환자와 다문화가정, 아프리카 아이들 돕기 등 자비나눔행을 펼치고 있다.

여태동 기자 이준엽 광주전남지사장 권태정 전북지사장 이시영 대전충청지사장 박광호 대구경북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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