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교인평화회의, 화합한마당 개최

 

윷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참석자들.

대구종교인평화회의(상임대표 효광스님, 동화사 주지)는 지난 20일 대구가톨릭대학 유스티노 캠퍼스에서 ‘이웃종교간 소통․생명․평화의 화합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6개 종단 소속의 신도 300여 명이 참가하여 종교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상임회장 효광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나라는 남북정상이 만나 분단과 대립 갈등의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대구종교인평화회의가 국가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상호 이해와 화합으로 인류평화와 세계안녕의 작은 시금석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7년간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종교 간 화합의 모범을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종교간 평화의 물결이 세상에 퍼져 참된 평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불교, 천도교, 천주교가 함께한 화합 팀과 개신교, 원불교, 유교가 함께한 평화 팀이 건강체조와 함께 윷놀이, OX게임, 장애물경기 등을 진행하며 우의를 다졌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는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등 대구의 6대 종교 교단이 모여 지난 1992년 결성됐으며, ‘다름도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소통과 생명, 평화를 실천하는 종교인 협의체다.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상임회장 효광스님의 개회사.
환영사를 하고 있는 조환길 천주교대구대교구장.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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