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 ‘라오스 댐 붕괴 이재민 돕기 캠페인’ 약 560만원 모금

국제개발 NGO 로터스월드가 라오스 댐붕괴 이재민 돕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5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7월 댐붕괴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라오스 주민들의 모습.

국제개발 NGO 로터스월드가 '라오스 댐붕괴 이재민 돕기 캠페인'을 실시해 총 5000달러(한화 약 56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라오스 댐붕괴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7월부터 9월 초순까지 모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560여 만원의 정성이 답지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모연된 성금은 라오스 아따쁘주 주민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임시학교 학생들이 사용할 책걸상 구입과 정수시설 설립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재 이재민들이 장기간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대피소 시설과 환경이 열악하고 위생상태가 취약해 수인성질병 및 전염병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는 전언이다.

김가은 로터스월드 사업기획팀장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비롯해 라오스 내 NGO들과 공동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오는 9월 말 현지 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대피소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식수대를 설치하거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샤워시설 정비 및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터스월드는 지난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 댐 붕괴사고로 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교계단체 중 가장 먼저 지원에 나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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