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장대종사 열반 13주기 추모다례가 지난 17일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인곡당 법장대종사 열반 13주기 추모다례가 지난 17일 수덕사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다례에는 덕숭총림 수좌 우송스님과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31대 집행부를 같이 이끌었던 허운스님과 보정스님, 탁연스님, 황선봉 예산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조한영 충남도청불자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여 명이 동참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다.

덕숭총림 수좌 우송스님은 “법장스님은 어느 누구보다 신심과 열정을 갖고 한국불교와 수덕사를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법장스님과 한 산중으로 출가해서 어른스님들을 모시고 같이 수행정진 할 때가 그립다”고 추모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법장스님은 1960년 수덕사에서 원담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정혜사 능인선원에서 안거를 성료한 이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4선), 수덕사 주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으로 재임하던 중인 지난 2005년 9월11일 세수 64세, 법랍 45년으로 열반에 들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매진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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