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6일, 음악회 등 행사 다채

봉녕사는 오는 10월5일부터 6일까지 경내에서 제10차 사찰음식대향연을 펼친다. <불교신문> 자료사진

가을 산사에서 사찰음식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수원 봉녕사(주지 자연스님)는 오는 10월5일과 6일 이틀동안 ‘자연의 맛 나눔의 마음’을 주제로 한 ‘제10차 사찰음식대향연’을 개최한다.

특히 봉녕사는 사찰음식대향연 10주년을 맞아 사찰음식 관련 강연과 공연, 전시, 경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찰음식대향연 10주년 기념 음악회로 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이 지휘하는 ‘보현행원송’이 선보인다. 화엄스님과 김성녀, 김용우 등이 출연해 노래하고 봉은국악합주단,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연주를 맡는다. 여기에다가 봉녕사 우담화 합창단과 서울경기연합합창단,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합창을 선보인다. 10주년 특별강의로 팔공총림 동화사 율학승가대학원 율주 지운스님과 <불교음식학-음식과 욕망>의 저자인 공만식 박사의 특강도 진행된다.

또한 사찰음식 대가들이 선보이는 사찰음식 전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메인전’으로 선재스님이 ‘경전 속 음식 수행’을 선보이며, 대안스님의 ‘특별전’과 지견·혜성·원상·동희·지담스님의 ‘기획전’이 함께 펼쳐진다.

사찰음식 요리 실력을 겨루는 ‘사찰음식 경연대회’도 마련된다. 오는 30일까지 선착순 20팀을 모집해 열리며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수원시장상, 중국 차하얼학회 특별상 등 육바라밀상을 수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찰음식 비구니 대가들의 미각교실, 사찰음식 체험, 불교문화 체험, 세주묘엄박물관 특별전 ‘스님이 사용한 소반과 함’, 사경반 특별전시, 탁발순례, 육법공양, 단백하고 맛있는 사찰음식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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