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 나설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전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이 첫날인 4일 등록을 마쳤다. 사진 오른쪽 부터 기호1번 혜총스님 대리인 선거본부 직원 이상민 씨, 기호2번 원행스님 대리인 화평스님, 기호3번 정우스님 대리인 성화스님, 중앙종회 사무처장 호산스님.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에 나설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전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이 첫 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행스님 측 대리인인 화평스님, 정우스님 측 대리인인 성화스님, 혜총스님 측 대리인인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은 9월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총무원장 후보 입후보 서류를 접수했다.

이날 오전9시 전에 각 후보자 관계자 스님들이 속속 도착, 오전9시15분께 번호 추첨과 접수를 마쳤다.

후보 모두 후보등록 접수 개시 전에 선관위에 도착하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추첨을 통해 혜총스님이 기호 1번, 원행스님이 기호 2번, 정우스님이 기호 3번에 배정됐다.

선거법 52조 3항에 따르면, ‘후보자의 게재순위는 후보자 등록의 선후에 따른다. 다만, 후보자 등록 사무의 개신 전 2인 이상의 후보자(후보자의 대리인을 포함한다)가 후보자 등록 사무소에 도착한 경우에는 즉석에서 추첨으로 그 순서를 정한다’고 돼 있다.

후보등록 마감은 오는 6일 오후5시까지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1일 후보 신청자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쳐 제36대 총무원장 후보를 확정한다.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자격심사가 끝난 이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37조 ‘선거운동은 당해 후보자 자격심사가 확정된 다음날부터 선거일 전일까지에 한하여 이를 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12일부터 선거 하루 전인 27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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