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는 8월28일 청주지방법원과 보호소년 전통사찰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지역의 불교를 선도하고 있는 속리산 법주사가 지역민들과 서로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청주지방법원과 충북지방병무청,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잇따라 맺었다.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는 지난 28일 법주사 회의실에서 청주지방법원(법원장 이상주)과 보호소년 전통사찰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법주사와 청주지방법원이 협력하여 전통문화 체험활동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보호재판을 받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위기가족의 갈등 치유,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호소년과 위기가족에 대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지원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분석,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홍보, 기타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교류 및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법주사와 청주지방법원은 31일부터 9월1일까지 1박2일 간 아동보호치료시설 효광원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교사 40명을 법주사로 초청하여 ‘청소년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충북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

법주사는 이어 이날 오후에는 충북지방병무청(청장 김시록)과도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정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를 사회복무요원의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정착 등 국가정책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법주사는 병무청의 소속지원 및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사찰 방문시 군인과 동일하게 문화재관람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2018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김천식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한편 법주사는 29일에는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오는 10월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성공개최와 법주사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입장권 연계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주사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직지코리아 티켓 소지자의 법주사 관람료를 1000원 할인해주기로 했으며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법주사 입장권 소지자의 입장료를 2000원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홍보‧체험 부스 역시 설치하기로 했다.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행사장에서는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법주사의 홍보부스와 탁본, 사찰음식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법주사 문화축제 시에는 직지코리아가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법주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하고 싶었는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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