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이스협회 ‘유니크 베뉴’ 선정

진관사에서 사찰음식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

서울지역의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를 의미하는 마이스(MICE)사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협의체인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의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부분에 진관사와 국제선센터가 선정됐다.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란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시설(컨벤션 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 개최지의 독특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최근 서울지역 외국인 템플스테이 전문사찰을 ‘유니크 베뉴’회원사로 등록신청을 했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14일 진관사와 국제선센터가 ‘서울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진관사는 사찰음식 명장 2호인 계호스님이 주지스님으로 있는 사찰음식 전문체험 도량으로 다양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맞춤형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국제선센터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의 전통수행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국인과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을 위한 ‘다르마 토크(Dharma Talk)’는 명상 집중 템플스테이로 인기가 많으며, 기업 및 단체 연수 등 템플스테이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 사찰은 1700여 년 동안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수행공간이면서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외국인이 참여 가능한 전통문화체험, 숙박, 회의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곳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니크 베뉴’에 선정되면 마이스 산업에 소개되는 다국어 홍보 및 마케팅에 소개되며 교육 및 비즈니스 기회 제공, 서울 유니크 베뉴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및 기업회의에 외국인 참가자당 일정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국제선센터와 진관사의 유니크 베뉴 선정을 축하하며, 문화사업단은 마이스 산업에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국내외에 소개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립된 국제선센터 전경.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