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지난 1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세종시 황룡사에서 템플캠핑을 실시했다.

사찰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도 하면서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진행됐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선보스님)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세종시 황우산 황룡사에서 세종과 대전에서 10가족 4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산사문화재와 함께하는 템플캠핑을 실시했다.

템플캠핑은 세종시와 문화재청이 후원을 했으며 사찰이 위치한 황우산과 사찰 문화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백제왕과 대신, 그리고 칠세부모의 영혼을 빌어주기 위해 지어진 비암사를 비롯해 백제시대 축조된 운주산성을 둘러보는 문화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또 만화가 탁영호씨의 지도로 전통기와에 탱화를 그리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저녁에는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피리산조와 아쟁산조 등의 문화공연에 이어 졌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촛불명상과 홍차야회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날에는 금강으로 이동해 미꾸라지를 방생하며 생명사랑을 실천했다.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선보스님은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고즈넉한 산사에 머물며 불교문화도 체험하고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려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