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단은 8월20일 오후 서울 수안사에서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을 예방하고, 최근 열린 제211회 임시회에 가결된 총무원장 불신임안 등 종단 현안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같은 날 앞서 열린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특별위원장 제15차 연석회의에서, 중앙종회가 사상 초유의 총무원장 불신임을 한 것에 대해 그간의 과정과 절차를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해 이뤄지게 됐다.

오후2시30분 경 수안사에 도착한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단 스님들은 약 35분 동안 비공개로 종단 현안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만남을가진 직후 원로회의 사무처장 남전스님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장 스님께서 가결될 때까지의 내용을 보고했으며, 원로회의에서도 종단이 안정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이에 (원로의장 스님께서) 의안이 중앙종회에서 올라왔기 때문에 종헌종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고 처리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원로의장 세민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수석부의장 초격스님, 총무분과위원장 범해스님, 재정분과위원장 정오스님, 법제분과위원장 만당스님, 인사심의특별위원장 성효스님, 원로회의 사무처장 남전스님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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