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의자

김문주 지음/ 마음서재

경남신문 신춘문예에서 단편소설로 당선한 김문주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부여의자>를 내놨다. 제목인 ‘부여의자’는 백제 최후의 왕으로서 시호를 받지 못한 의자왕의 본명이다. 저자는 엄정한 고증을 토대로 의자왕의 행적과 백제 말기의 긴박한 정세를 치밀하게 재구성했다. 의자왕에게 덧씌워진 역사적 누명을 벗기는 한편, 강성한 백제를 꿈꾼 의로운 군주이자 왕조의 끝자락을 위대하게 마무리한 왕으로 재해석한다.

그는 “의자왕을 가두고 있는 타락과 무능의 프레임을 깨뜨려야 할 때”라며 “의자왕의 위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왜곡과 편견 없이 그의 실체에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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