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인생공식 있더라

이승혜 지음/ 봄가을

월간 ‘국보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이승혜 작가가 그 동안의 인생경험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살다보니 인생공식 있더라>를 최근 펴냈다. 그는 “2평 남짓한 고시원, 하늘을 찌를 듯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살던 내가 하루아침에 고개를 숙인 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좁은 공간 안에서 갈등하며 지내던 곳”이라며 지난날 아픈 기억을 회고했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참선과 염불 등 불교공부에 매진하며 자신의 마음 속 참나와 거진 나의 실체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자책감과 분노를 잠재울 길 없을 때 내 발길은 항상 절을 향해 가고 있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인간의 마음과 습을 연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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