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화사는 지난 17일 국가유공자와 지역민들을 초청해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 행사를 가졌다.

청주시를 대표하는 중심사찰로서 수행과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용화사가 사찰음식을 통해 이웃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 용화사(주지 각연스님)는 지난 17일 칠석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6·25 국가유공자와 월남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500여 명을 초청해 ‘2018 용화사 사찰음식 체험 및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찰음식 체험 행사에는 사찰식 초개탕과 더덕 찹쌀구이, 우엉잡채, 연근 흑임자전, 연밥, 콩고기 고추잡채, 죽순 냉채를 비롯해 정성껏 마련한 33가지의 음식을 선보였으며 전통산사 문화재 불교문화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해 참가한 대중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용화사 주지 각연스님은 “사찰음식은 건강식이면서 정신을 맑게 하는 선식이라는 점에서 웰빙과 힐링의 요건을 갖춘 대표적인 영향이 깃든 밥상”이라며 “신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용화사는 지난 19일 인간의 환경 파괴와 실험용으로 희생된 동·식물을 추모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동·식물 영가 합동 천도재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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