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도회, 종단 현안 관련 성명 발표

중앙신도회가 종정예하의 교시에 따라 종단이 조속히 정상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오늘(8월10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작금 종단의 상황은 8월8일 종정예하 교시에도 불구하고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신도회는 “수행본분으로 돌아가 대화합의 장에서 우리 다함께 중지를 모아 불교 중흥의 대장정에 동참하라는 종정예하의 교시에 따라 종단이 조속히 정상화 되어 반목과 질시를 거두고, 원력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원로 대덕스님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에게 청원드린다”고 강조했다.

원로대덕스님들과 사부대중께 정중히 청원드립니다.

 

거룩한 삼보에 귀의합니다.

작금 종단의 상황은 지난 8월8일 종정예하께서 종단 안정을 위해 내려주신 교시에도 불구하고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 종단을 외호하는 신도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저희들은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종정예하께서는 ‘사부대중은 시시비비의 속박에서 벗어나 상호 자성과 용서로써 수행본분으로 돌아가 대화합의 장에서 우리 다함께 중지를 모아 불교 중흥의 대장정에 동참하라’는 말씀과 함께 ‘ 불자의 본분으로 불석신명하고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우리 불교교단・교권을 수호하여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불은에 보답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조계종의 종헌 종법에 의거하여 종단 신도를 대표하는 저희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대중은 종정예하의 교시에 따라 종단이 조속히 정상화 되어 더 이상의 반목과 질시를 거두고, 원력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원로 대덕스님들을 비롯한 사부대중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간곡히 청원드립니다.

불기 2562(2018)년 8월 10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대중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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