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보호청소년 다문화가정 지원

불교문화사업단 지원으로 보호청소년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나눔 템플스테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전등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템플스테이 모습. 

보호청소년 내면치유와 성장도모
다문화가정은 한국문화정착 도움
9월엔 관광종사원 대상 특강 계획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사회 공익적 역할수행을 위해 여는 템플스테이에 대한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불국사가 울산보호관찰소 청소년과 명예보호관찰관을 대상으로 가진 자아존중감 회복과 빠른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법주사가 청주지방법원 관할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돕는다. 불국사와 법주사는 해당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관찰소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나눔 템플스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 관음사가 도박 중독자 및 그 가족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눔 템플스테이도 지원했으며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화계사가 마하이주민센터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진 템플스테이를 지원한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길상사가 도박 중독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보호관찰소 청소년과 도박 중독자를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는 자연에서 이뤄지는 템플스테이 체험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내면 치유와 내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나눔 템플스테이의 경우 전통문화 체험 활동이 포함돼 있어 한국문화 정착과 원활한 사회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2017년 전국 29개 사찰에서 1,800여명에게 나눔 템플스테이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사찰과 해당 지역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불교문화사업단은 오는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과 마곡사에서 진행하는 ‘관광종사원 대상 불교문화 특강 및 템플스테이 체험’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5일 마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광통역안내사, 관광종사원, 문화관광해설사, 조계종 국제포교사가 참가할 수 있고 참가인원은 선착순 40명이다. 불교문화 특강에는 목경찬 박사와 지미령 박사가 초청돼 불교문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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