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회평화협의회, 현판식 개최…본격 활동 알려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가 한국사회평화협의회로 이름을 바꾸고 범국민적 운동 확산에 나선다. 사진은 이기흥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이사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해 각 종교 평신도 대표들의 모습.

불교를 비롯한 7대 종단 평신도들이 모여 화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활동을 펼쳤던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가 한국사회평화협의회로 이름을 바꾸고 범국민적 운동 확산에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사장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는 오늘(8월8일) 서울 낙원동 종로오피스텔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지난 2015년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각 종교 평신도들이 화합과 평화의 가치를 갖고 우리사회 갈등 극복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실천운동을 펼치자는 취지였다.

이어 지난 3월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고 이날 첫 발을 내딛었다.

이기흥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이사장(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왼쪽 세번째)를 비롯해 7대 종단 평신도 대표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향후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우리 사회 산적한 문제를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데 진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중심 과제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2018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오는 10월13일 개최 예정인 ‘한반도 평화다짐 걷기 대회’가 눈에 띈다. 이와 같은 공공프로그램과 교육사업을 통해 범국민적 참여를 독려한다는 생각이다.

이날 현판식에서 이기흥 한국사회평화협의회 이사장은 “우리 7대 종교 평신도들은 각자 직분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살면서 조화롭고 안락한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이 범국민적 프로그램으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현판식에 앞서 서울 전법회관에서 첫 이사회를 열고 임원 구성의 건과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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