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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비염 <2> 비염환자 지켜야 할 생활수칙
  • 홍승욱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 승인 2018.08.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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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의 치료는 크게 회피요법, 대증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나뉜다.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검사를 통해 확인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을 말한다.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 항원인 경우는 진드기가 살기 부적합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실내 환기를 자주하고, 실내에 일광이 잘 들도록 하거나, 공기 조절기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40~50%, 온도를 15도 정도로 유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집 먼지 진드기의 서식지인 카펫, 천 소파, 커튼, 봉제 인형, 융단 등을 없애고, 밍크 담요, 메밀 베게, 침대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침대를 사용할 경우는 진드기 방지용 커버를 씌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침구류는 60도 이상의 물로 세탁하거나 햇빛에 건조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꽃가루가 원인 항원인 경우는 꽃가루가 많은 지역에 가지 않도록 하고, 꽃가루의 농도가 높을 때 가급적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하며, 외출 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동물이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인 경우는 동물과 접촉을 피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 약물용법으로 주로 증상에 맞게 처방하는 대증요법이 많은데, 초기에는 적절한 진통해열제의 사용, 염증성 발적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한다. 보통 이런 항히스타민제가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코막힘이 심해지면 코 안에 뿌리는 국소용 점막수축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스테로이드를 쓰기도 한다. 

이렇게 약물치료를 시도하였는데도 불구하고 환자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한 경우 탈감작요법이라고 하는 면역요법을 하기도 한다. 면역요법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밝혀진 환자에 한하여 시행할 수 있고, 원인항원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환자의 증상이 심하고 지속적일 때 면역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대개 3~5년 이상 원인항원을 소량으로 주사 또는 혀밑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약화시키는 방법으로, 최근에는 혀 밑에 원인 항원을 떨어뜨리는 방법이 점차 선호되는 추세다.

마지막으로 약물치료로도 해결되지 않는 코막힘이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조직이나 구조의 변형이 동반되어 약물치료만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 시행하며, 수술을 한다고 해도 알레르기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은 수술 후에도 완전한 호전을 보이기 쉽지 않다. 

비염환자가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리면, △생활을 규칙적으로 해 일상생활에 리듬을 갖게 한다 △ 천식이 없는 한 아침에 기상하여 간단한 맨손체조 등을 하는 것이 병치료에 도움이 된다 △피부자극이나 급격한 온도의 변화는 피해야 하며, 체온을 약간 높게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여름에 지하철이나 실내의 에어콘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소매가 있는 겉옷을 가볍게 하나 걸치는 것이 좋다) △집 청소는 물걸레질을 최소 하루에 한번이상하고, 카페트 소파 등은 특히 청소를 자주해준다 △실내온도는 10~15℃정도하고, 습도는 40~50%정도로 약간 건조한 것이 좋다(습도는 너무 낮아도 너무 높아도 비염을 악화시킨다. 특히, 실내수영장의 출입은 절대 금한다) 등이 있겠다.

[불교신문3413호/2018년8월8일자] 

홍승욱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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