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가 오는 8월30일에 실시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월정사 동화사 불국사 고운사 등 직선직 4석과 직능직(사회) 1석 등 총 5석으로 치러진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339차 회의를 열고 이와 같이 확정했다.

직선직 보궐선거는 지난 5월14일 입적한 동화사 지원스님과 월정사 삼혜스님(총무원 사서실장 임명), 불국사 종민스님(총무원 문화부장 임명), 고운사 자현스님(본사 주지 선거 입후보)의 사직에 따른 것이다. 중앙종회법 제19조에 따르면 중앙종회의원은 총무원장 부실장, 본사 주지 등을 겸직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직선직 보궐선거는 오는 8월30일 오후1시부터 3시까지 월정사 동화사 불국사 고운사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울러 총무원 기획실장으로 임명된 일감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직능직 사회대표는 오는 8월27일 오후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직능대표선출위원회에서 선출된다. 이어 8월30일 중앙선관위 회의를 통해 직능분야 당선인을 확정한다. 직능대표 입후보 자격은 승랍 15년 이상 연령 35세 이상의 종단 재적승으로 사회분야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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