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밑의 혁명
미국 출신 지질학자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10여 년 전 저서 <흙: 문명이 앗아간 지구의 살갗>을 통해 흙을 침식시킨 모든 문명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음을 설득력 있게 증언했다. 그리고 최근 펴낸 후속편 <발밑의 혁명>에서는 문명을 일으키고 인류를 먹여 살려 온 농업으로 향한다.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흙을 되살리고 있는 이들의 분투기와 성장기를 들려주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농업이 환경 문제의 해법이 돼 모든 인류를 먹이고, 지구를 식히고, 땅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에 대한 근거를 펼쳐 보인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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