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서화를 설명하고 있는 운곡스님.

나를 알리는 도구이며 나에 대한 표식 표현인 이름, 불명, 법명, 법호 등을 선서화 그림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을파소 관음사 주지 운곡스님이 8월3일부터 6일까지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불교문화융창 및 남북평화통일 기원을 위한 ‘선(禪) 명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운곡스님의 선명서화는 한자의 갑골문자를 응용하여 자연의 뜻을 담아 그린 것으로 30여 년간 닦아온 서예를 작품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회이다.

전시작은 53존불 명호와 의상대사, 태고보우국사, 동산대종사을 비롯해 대덕큰스님의 법명, 법호 선명서화 30여점, 선서화 20여점을 전시한다.

운곡스님은 “이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의 인생관, 나의 희망, 나만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 염송과도 같고 염불정근과도 같다할 것이다”며 “이름은 자기를 표현하는 단 한 벌의 최고의 의상이며, 이름을 통한 나의 표식이니, 그냥 넘기기 쉬운 이름이지만 선명서화를 통해 자기를 돌아보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 오프닝행사는 오는 8월3일 오후2시 금정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운곡스님은 전시회 이후 100만명 선명서화 무보시 보급을 진행한다. 선명서화 무보시 보급은 문화를 통한 불교포교와 심신증진을 위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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