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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노량진에서 지친 청춘을 '위로'하다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마음충전소, ‘힘내라 청춘’행사 개최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와 마음충전소가 함께 노량진 역 앞에서 고시생 등에게 오미자차를 나눠주는 ‘청춘 나눔마당- 힘내라 청춘’ 행사를 열었다. 청년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스님들 모습.

미래를 위한 ‘꿈’ 하나를 바라보며 고달픈 하루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이 밀집해 있다는 서울 노량진역 2번 출구 앞. 심각한 얼굴로 횡단보도에 서 있던 한 학생은 스님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시원한 오미자 차를 건네자 흠칫 놀란 표정이다. 이내 차를 한잔 들이킨 학생은 스님에게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를 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노량진 고시촌에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종단을 비롯한 불교계가 힘찬 위로를 전했다.

조계종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심산스님)는 마음충전소(소장 등명스님)과 함께 오늘(7월10일) 서울 노량진역 2번 출구 앞에서 고시생 등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청춘 나눔마당- 힘내라 청춘’ 행사를 열었다.

청년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미래세대위원회가 앞장서서 마련한 행사로 무더위 속에서 고시준비에 지친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청춘휴식공간으로 지난 1월 노량진에 개원한 마음충전소를 홍보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고시공부로 지친 청년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스님 모습.
고시공부로 지친 청년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스님 모습.
고시공부로 지친 청년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마음충전소장 등명스님(오른쪽) 모습.

이날 자비명상 대표 마가스님, 마음충전소장 등명스님 등을 비롯해 미래세대위원인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대한불교청년회 회원과 봉사단원 등 20여 명은 현실에 지친 청춘들에게 일일이 오미자 차를 전달하며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처음엔 낯선 듯이 쭈뼛 쭈뼛했던 학생들도 세심한 관심을 보인 불교계에 고마움을 표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한정민(28) 씨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이렇게 스님들이 직접 시원한 음료를 나눠줘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1회성에 그치지 말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학생들에게 음료를 나눠준 마음충전소장 등명스님은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장 지칠 시기가 바로 7~8월 무더운 여름”이라며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언제나 청춘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더불어 원하는 목표를 꼭 이뤄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시공부로 지친 청년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는 스님 모습.
밝은 얼굴로 청년들에게 나눠줄 음료 컵을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의 모습.

한편 고시공부로 방전된 청춘들의 쉼터로 자리매김 중인 노량진 마음충전소는 매주 화요일에게 청년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마음집중 명상, 진로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들의 의지처가 되고 있다.

이성진 기자  sj0478@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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