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241회 이사회서 결정

서울 불광사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각회 이사회가 지홍스님에게 창건주 권한이 있다고 확인했다. 대각회 이사회는 오늘(7월10일) 오후2시 서울 법안정사에서 제241회 이사회를 열고 기타안건으로 ‘불광사 창건주 권한 승계의 건’을 논의했다.

11명의 이사 가운데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각회 이사회에서는 지홍스님이 불광사 창건주 권한을 갖고 있다고 결정했다. 또한 지홍스님을 포함한 5명의 임기 만료 이사(도문, 흥교, 태원, 혜국스님 등)를 임기 3년의 신임 이사로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불광사 정상화 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대책위는 흥교스님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지홍스님과 광덕문도회, 신도회가 각각 추천하는 1인, 대각회 감사인 월암스님과 일광스님 등 6명으로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은 “대각회 창건주법상 창건주 권한은 창건주에서 창건주로 이양된다”면서 “대각회 이사회에서 정관에 따라 지홍스님의 불광사 창건주 권한은 유지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중앙승가대 전 총장 태원스님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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