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에 현 주지 성월스님과 전 만의사 주지 성법스님이 입후보했다.

2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강스님)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용주사 주지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성월스님과 성법스님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성법스님은 지난 4일 만의사 주지직을 사직해 등록요건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등록 결과와 관련해 경선의 모양새를 갖췄으나 사실상 단독후보라는 의견이 적지않다. 현 주지 성월스님으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성법스님의 교구내 대중적 지지기반이 부족한데서 비롯된 관측이다.

차기 용주사 주지 후보자는 오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오후1시 용주사 관음전에서 열리는 산중총회에서 결정된다. 입후보자 중 1인이 사퇴하거나 자격박탈돼 후보가 1명일 경우 성원 구성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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