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7월16일부터 이틀간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장)이 7월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오전10시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 5층 모두의강당에서 ‘도전적 행동을 가진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현장전문가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도전적 행동’이란 발달장애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면 나타나는 자해, 타해, 공격성 등 부적응 행동을 뜻한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지난해 기본과정을 마친 현장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국 훈련팀과 국내 강사진이 참여해 ‘도전행동의 실제와 사례’, ‘안전한 중재 방안(셀프디펜스 실습)’ 등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운동교육기관 스쿨오브무브먼트 강사진이 직접 참여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행동으로부터 종사자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장애인 인권을 존중하는 자기방어 실습도 이뤄질 예정이다. 

복지관은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도전적 행동을 지원하는 현장전문가를 위한 짜여진 활동과제(맞춤박스) 만들기-현장전문가의 새로운 시도를 돕는 자료’ 주제 자료집을 제작해 전국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조석영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장애인 복지관 종사자들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실질적인 교구 제작에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자료집을 제작하게 됐다”며 “자료집 배포와 이번 실습 교육이 발달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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