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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이명 <4>치료만 능사 아니다
  • 홍승욱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 승인 2018.07.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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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이명은 원인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때문에 그 치료법 또한 여러 가지 소개가 되어있지만 확실한 것은 알아내기 힘들다. 따라서 의사나 한의사의 치료처방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자연요법, 명상요법, 운동요법, 지압요법, 음식요법 등을 병행하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명치료에 효과적인 운동요법으로는 흉쇄유돌근(SCM) 운동법이 있다. 물론 이 운동법은 이명치료만을 위한 운동법은 아니고, 머리쪽으로 혈류순환이 안되어 오는 모든 질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이다. 

운동법을 언급하기 전에 우선 흉쇄유돌근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자. 우리 머리와 목을 지탱해주는 목주변 근육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승모근’ ‘견갑거근’ ‘흉쇄유돌근’ 등이다. 흉쇄유돌근은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고개를 숙일 때 쓰이는 근육으로 머리를 회전했을 때 튀어나오는 근육이다. 머리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근육이 수축될 때에는 쇄골과 흉골(갈비뼈)을 들어 올려서 호흡할 때도 도와주게 되고, 복식호흡을 잘 안하고 가슴으로 숨 쉬는 경우에는 거울로 보이기도 하는 데, 정면에서 볼 때 목 가운데를 두고 나란히 귀 뒤편까지 뻗어있는 근육이다. 

이 근육은 다른 경추근육과 달리 경추(목뼈) 에 붙어있지 않아도 후두골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경추운동을 돕는 근육이다. 이 근육이 긴장되면 총경동맥, 내경정맥을 압박하게 되어 머리에서 혈류순환이 안되고 심한 두통을 일으키기도 하고, 또 흉쇄유돌근이 부착된 유양돌기쪽 역시 압박을 받으면 바로 옆에 위치한 내이를 자극해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의 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기능을 상실하게되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게 만들고 어지러움와 구토 같은 증상도 생기게 하는 중요한 근육이다.

따라서 이명 또는 난청, 현훈 환자의 대부분은 흉쇄유돌근이 정상인에 비해 많이 굳어져 있다. 이 굳어진 근육들을 운동요법으로 풀어줌으로써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게 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손상된 근육조직과 신경계통이 회복됨에 따라 이명 현상과 어지럼증을 현저하게 감소시켜 줄 수가 있다. 다음회엔 효과적인 지압법을 소개하겠다.

[불교신문3405호/2018년7월4일] 

홍승욱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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