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도 오래 입으면 헐 듯, 대웅전 기와도 세월의 무게에 견디기 버거운 때가 됐다. 여러 명이 기와를 새로 올려도 비좁은 느낌이 전혀 없다. ‘아!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이런 거구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주변의 고마운 존재들의 크기를 다시 생각해본다. 

[불교신문3403호/2018년6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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