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못해 혼자입니다

오카다 다카시 지음·문정신 옮김/ 빛과사람

혼자가 대세인 시대처럼 보이지만, 진심으로 원해서 혼자가 되는 사람은 없다. 혼자는 번거롭지 않고 사람과 다툴 일도 적겠지만, 외롭고 즐거움이 덜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기 어렵게 만든다.

일본의 정신과 전문의 오카다 다카시는 최근 펴낸 <마지못해 혼자입니다>에서 혼자 숨고 싶은 무기력한 마음을 지닌 채, 사람과 친밀해지지 못하고 마지못해 혼자가 돼 가는 회피형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안전기지’라고 말한다. 안전기지란 마음을 털어놓을 사람, 잠시 머물 도피처일 수도 있다. 세상이 권장하는 ‘옳은 일' 대신, 자신이 꿈꾸는 ’원하는 것'을 하는 것도 마음의 안전기지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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