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통공예명품전, 7월22일까지 김포 아트빌리지서 개최

김경미 작가의 '화엄경변상도'.

화엄경변상도와 동자상 등 불교예술품을 포함한 전통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 및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와 (재)김포문화재단이 주관한 ‘제38회 전통공예명품전’이 지난 20일 김포 아트빌리지에서 개막, 오는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1979년 ‘전통공예대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38회째를 맞이한 ‘전통공예명품전’은 ‘명장과 명인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80여명이 심혈을 기울여 빚어낸 전승공예품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상원사 종’(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보유자 원광식),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사경변상도’(김경미), ‘불설대보부모은중경 12폭 병풍’(김각한), ‘은칠보 염주’(김성희), ‘석가모니 부처님’(이미려), ‘동자’(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보유자 박찬수), ‘공양’(송근영), ‘만봉스님 장구머리초’(최문정), ‘원각의 즉문즉설도’(한민정), ‘금강산사대사찰전도’(손영학), ‘여의보주수진인목판’(장승천),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전정남) 등의 불교관련 작품도 선보이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보유자 박찬수의 '동자'.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전통공예명품전이 40년 가까이 긴 세월동안 그 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전통공예인들의 바람과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송근영 작가의 '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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