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지난달 31일 서울 정릉 영각사 주지 홍진스님이 동국대를 찾아 로터스관 건립기금 25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홍진스님은 앞서 7700만원을 기부해 이날까지 총 1억200만원을 동국대에 기부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홍진스님은 “인재양성의 산실인 동국대가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보광스님은 “우수한 인재 양성에 대한 스님의 지속적인 관심에 동국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동국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로터스관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동국대 중문(혜화문) 일대에 건립되는 로터스관은 총 9개층 연면적 약 7700평 규모로 10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불교 교육 및 연구 공간, 선센터, 동창회, 박물관, 복지·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올해 개교112주년 기념식을 맞이해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건립기금 모금캠페인이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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