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사찰음식 시연회 및 학술세미나

천년고찰인 서울 진관사 사찰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면서 대중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와 사찰음식 시연회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진관사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오는 22일 함월당 등 진관사 경내에서 사찰음식 시연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오후 2시 함월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서울 진관사 사찰음식 : 1420년 이후와 근대, 그리고 현재’를 주제로 열린다. 심승구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이 좌장을 맡게 되는 세미나는 배영동 안동대 교수가 ‘한국 사찰음식의 문화유산 가치와 전승과제’를 주제로 먼저 기조발제를 펼친다.

이어 심일종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연구원이 ‘진관사 국행수륙재 찬품 연구-의례음식의 맥락론적 접근’을, 구미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연구교수가 ‘근대 진관사 사찰음식과 계호스님’, 진관사 산사음식연구소장 계호스님이 ‘서울 진관사 사찰음식의 특징’, 김응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가 ‘수행식으로써 사찰음식의 정체성과 대중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와함께 22일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관사 경내에서 ‘마음의 맛’을 주제로 한 사찰음식 시연회도 펼쳐져 참가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이 555년 전인 1463년 진관사 두부찜을 재현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제2호인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은 “서울의 천년고찰 진관사에서 사찰음식의 전통 계승과 문화유산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학술 세미나와 사찰음식 시연회를 열게 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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