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헌신으로 일깨우는 생명의 존귀함

대구불교사원연합회(회장 선지스님)는 지난 18일 불교대구회관 6층 만불보전에서 마하야나불교문화원 부설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장 이취임식 및 자원봉사자 보수교육을 봉행했다.

신임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장에 임명된 감은사 주지 만경스님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자비보살행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각 병원에서 봉사활동 중인 봉사자들의 정기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신규 봉사자를 육성하며 법사 스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센터장 다정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함께해온 모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분발하여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구불교사원연합회 총무이사 정효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을 마무리하는 환우들의 힘이 돼 왔다”라며 “신임 센터장을 중심으로 더욱 분발하고 헌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는 8명의 스님들에게 지도법사단 임명장을 수여 및 전임 센터장 다정스님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50여명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는 죽음을 앞두거나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처한 환우 및 가족이 극심한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보다 밝은 사회를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어 현재 칠곡경북대병원, 대현첨단요양병원, 대구의료원, 영남대병원, 보훈병원에서 봉사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