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맛

서울 노원구 용굴암에서는 마를 사용해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끈적거리는 점액질인 ‘뮤신’ 성분이 풍부해 위를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자양강장에 좋다.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게 가장 좋다. 용굴암 마 장아찌는 간장에 며칠 동안 숙성시키면 마 특유의 끈기가 사라지고 아삭거리는 식감만 남게 돼 맛이 아주 좋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마(장마1/2) 365g, 간장 120g, 설탕 80g, 식초 70g.

만드는 법
①마는 껍질을 벗긴다. 

②껍질 벗긴 마를 1cm 두께로 썬다. 

③설탕에 간장을 넣어 녹인 후 식초를 넣고 섞어준다. 

④용기에 썰어 놓은 마를 담고 간장물을 붓는다. 

⑤일주일 후 마 장아찌를 먹는다.

☞ Tip : 마는 장마를 골라 이용한다. 단시간에 두고 먹는 장아찌다. 단마는 장마에 비해 수분함량이 적고, 단단하고 고구마처럼 생겼으며 주로 약재로 사용된다. 둥근마는 소화기관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뮤신 성분이 다른 마에 비해 2~4배 더 함유돼 있다.

[불교신문3401호/2018년6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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