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창신(法古創新)’ 주제로 26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전시관서

봉황반자, 종이바탕에 채색 금니, 220 * 220 cm.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이수자인 김석곤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자 불교미술 입문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마련됐다.

김석곤 작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한국문화재재단 3층 전시관 ‘올’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김 작가는 198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수생으로 시작하여 1994년에 단청장 이수를 하였으며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하여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동국대학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서대학교 등에 출강하여 단청 및 불교미술 등을 강의하였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불교조계종 도선사 불화반에서 불화와 단청을 지도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불화소에서 단청과 불교미술을 지도하고 있다.

김 작가는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벽화를 비롯한 다수의 벽화 및 단청 모사에 참여하였으며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 수차례 입상, 2015년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창의공방 참여 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한국문화재재단 초대작가 공모에 당선되어 초대 전시를 하였으며 2017년에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디자인 협업에 참여하여 프랑스 파리 ‘메종 앤 오브제’ 박람회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개인전 10회, 부스전 2회, 8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작업해 온 작가의 전통적인 단청과 불화 작품, 그리고 현대적인 작품 등 40여 점이 선보인다.

쌍학반자, 종이바탕에 채색 금니, 220 * 22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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