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석남사 23일 풍등 날리기 및 산사음악회

안성 석남사는 오는 23일 소원풍등 날리기와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열린 제1회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 때 참가자들이 소원풍등을 날리는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한류 드라마 ‘도깨비’ 주요 촬영지로 손꼽히고 있는 천년고찰 석남사에서 풍등을 띄우며 산사음악회도 즐기는 법석이 펼쳐진다. 안성 석남사(주지 덕운스님)는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2회 소원풍등 날리기와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가수 고한우와 세리가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이날 오후 6시30분 식전행사인 장기자랑으로 막이 오른다.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오후7시30분부터 본행사를 펼친다. 가수 한혜진, 진시몬, 김희진, 이청아, 정흠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음성공양을 올린다. 밤하늘을 환하게 장엄할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는 석남사 홈페이지(seoknamsa.kr)를 통해 오는 22일 오후9시까지 선착순 50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석남사 주지 덕운스님은 “도깨비처럼 소원풍등도 날리며 소원성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석남사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찰 진입로 확장을 위한 공사 착공식을 지난 1일 갖고 본격적인 불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사찰 진입로 1km 구간을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불사로써, 이를 통해 불자는 물론 일반시민들도 보다 쉽고 편하게 석남사를 참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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