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에서 꽃을 보다

김정희 지음/ 푸른향기

전투부대 지휘관으로 근무하다 정념퇴임 후 초기불교에 매료돼 생활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김정희 씨가 펴낸 <뿌리에서 꽃을 보다>는 불교의 목표인 ‘닙바나(nibbana)’로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열반을 이르는 닙바나는 지식이 아니고 몸으로 체득되는 진리다.

저자는 “열반은 붓다가 가르쳐준 ‘닙바나’를 의미하는 한자어”라며 “그런데 초기경전 어디를 봐도 닙바나가 죽음을 뜻하는 바는 없고, 불교 수행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라는 것만 명시돼 있을 뿐 이를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르고 있다고 봐야 할 것”고 말한다. 이 책은 교학 위주로 공부했거나 불교가 어렵다고 여기던 불자들에게 도움 될 만하다.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