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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포교’ 1인자의 길 향한 정진조계종 디지털대학 전문포교사과정 연수 현장
조계종 디지털대학은 지난 2일 서울 불광사 보광당에서 2018년 상반기 전문포교사과정 연수 및 상담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이날 연수에 참가한 포교사들의 모습.

포교현장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활약하고 있는 포교사들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연수를 가졌다.

조계종 디지털대학은 지난 2일 서울 불광사 보광당에서 2018년 상반기 전문포교사과정 연수 및 상담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는 전문포교사과정 15기, 16기 포교사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강의를 경청했다.

전문포교사는 포교현장에서 3년 이상 활발한 활동을 펼친 포교사들을 위한 과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계종 디지털대학에서 운영하는 2년제 전문포교사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과정을 마친 전문포교사들은 △신행지도(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포교분야, 직장직능 및 군경교도소, 교육 및 수행) △문화예술(불교문화해설, 출판·인터넷, 예능, 스포츠) △사회·복지(환경, 평화, 인권, 외국인근로자, 통일, 자원봉사, 복지, 법률, 의료, 상담)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말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불광사를 찾은 포교사들은 스님들의 강의에 경청했다. 강의 내용을 필기하기 위해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기도 하고, 때로는 스마트폰으로 강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하는 등 강의에 집중했다. 전문포교사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연수 교육인 만큼 포교사들의 열의는 어느 때보다 높았다.

“생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눈을 뜨면 흰 것과 검은 것/ 높은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 그리고 군중 속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알아보는/ 샛별 같은 눈을 주어서.”

조계종 교육아사리 재마스님은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생에 감사해’라는 시를 포교사들과 함께 낭송했다. 딱딱했던 분위기도 시 낭송과 함께 부드러워졌다. 강의를 듣느라 긴장됐던 몸과 마음도 이완됐다.

이어 재마스님은 ‘사무량심 수행과 참만남’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사무량심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마스님은 “부처님께서는 <맛지마 니까야>에서 ‘라훌라야 자애의 수행을 닦아라. 라훌라야, 네가 자애의 수행을 닦으면 어떤 악의라도 다 제거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며 “사무량심은 라훌라에게 남겨 준 부처님의 유산”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스님은 “자애(慈)와 연민(悲) 더불어 기뻐함(喜)과 평온(捨) 등 특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내용”이라며 “수행이란 의도를 갖고 습관을 바꾸는 일이다. 사무량심 수행을 해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포교부장 가섭스님은 ‘전법 감수성 깨우기’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미디어 포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섭스님은 “현대사회는 과거와 달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와 인터넷 기법을 잘 익히면 전법활동을 외부에 잘 알릴 수 있다.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전법과 전문포교사의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이 자리에 모인 포교사들이 미디어 포교의 1인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가한 김영호(법명 경담) 포교사는 “다른 교육들에 비해 내용도 좋고 들을 것도 많은 강의였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고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연수를 마치고 앞으로 전문포교사로서 군 포교와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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