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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 (2018).12.1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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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미래세대 위한 열기는 이미 뜨거운 여름어린이·청소년 포교단체 다채로운 지도자 연수 마련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여름불교학교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 사진은 사단법인 동련이 실시한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동련, 6월23~24일 지도자연수
‘선정바라밀’ 주제 프로그램

불레협, 7월7일 지도자 강습회
펜 아트, 우드 등 만들기 등

파라미타, 6월22~24일 기본과정
청소년 상담과 명상 지도법 등

어린이와 청소년은 미래 불교의 주역이다. 많은 사찰과 스님들이 어린이 포교에 매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이 다가오면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사찰에서 펼쳐진다. 

특히 여름방학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와 불교의 인연 씨앗을 전해줄 수 있는 기회다.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불교학교를 준비하는 사찰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불교학교의 성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방학은 한 달여 남았지만 이를 여름불교학교는 이미 시작됐다.

‘어서와! 이런 캠프는 처음이지?’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를 위해 다양한 법회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온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신공스님)이 준비한 어린이지도자 연수회 제목이다. 조계종 어린이청소년위원회(위원장 가섭스님)와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신공스님)은 오는 23일 오후2시부터 24일 오후1시까지 보은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64차 전국어린이지도자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에서 동련은 어린이법회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프로그램과 어린이포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바라밀’을 주제로 조계종 포교부장 가섭스님의 ‘내 마음의 행복을 찾아’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동련 이사장 신공스님은 ‘이런 선정바라밀은 처음이지!’ 강의, 장초희 심리상담사의 ‘우리가 만드는 선정바라밀’ 주제 강의 등으로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입재식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행됐던 제34회 전국 연꽃문화제 시상직도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요가를 비롯해 그대로 멈춰라, 내마음의 쉼표하나, 선정만들기, 만다라 속으로, 꼭꼭 숨어라, 내 마음이 들리니, 숲길에서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초빙교수 범우스님의 ‘선정아 가즈아~’를 주제로 한 강의로 회향한다. 동련은 지도자연수회에 이어 오는 8월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송광사에서 전국 초등학교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018 전국어린이연합불교학교를 개최할 예정이다. 어린이 지도자 선착순 300명을 모집하며 동련 홈페이지(www.dongryun.net)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동련 이사장 신공스님은 “이번 지도자연수회는 부처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불교학교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동심으로 돌아가 모의 불교학교를 체험하고 각 사찰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소개와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도자들이 직접 참여해 즐겁고 행복한 여름불교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노휴스님)도 여름불교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사찰 어린이법회 지도자를 위해 강습회를 준비하고 있다. 불레협은 오는 7월7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서울 삼보사에서 제61회 여름불교를 위한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한다.

‘붓다 핸썸(Hands UP)! 희망 붓다!’를 주제로 열리는 지도자 강습회는 계층 포교의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습회는 찬불가 율동의 활용과 실제, 체험활동 - 붓다 핸썸(Hands UP)! 희망 붓다!, 레크리에이션의 활용과 실제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소통의 펜아트 - 친구와 함께 만드는 펜아트, 붓다샤인보틀 - 나만의 부처님, 나만의 샤인보틀, 반짝이는 소원등 - 희망의 소원 담은 우드 등 만들기 등 여름불교학교와 템플스테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와 함께 불레협은 교재교구 자료 전시와 상담을 통해 여름불교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도자 강습회는 계층법회 및 불교학교 지도자, 템플스테이 실무 담당자, 포교사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메일(burec@daum.net)이나 팩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으로 접수받는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스님)는 어린이·청소년 포교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법련사에서 불교청소년지도자 기본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그동안 파라미타에서 실시한 연수를 토대로 새롭게 개발된 내용으로 △불교청소년지도자가 갖춰야 할 청소년의 이해 △국가 청소년정책의 이해와 활용 △청소년 상담 △명상지도법 △문화재지킴이 지도법 △자원의 발굴과 활용 △파라미타의 이해 △우수지도 사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는 교양과정과 전문과정으로 진행되며 강의와 더불어 실습도 병행된다. 권진영 전국교법사단장이 ‘파라미타의 이해’를, 조달현 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이 ‘청소년 정책의 이해와 활용’을,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종교변화와 어린이 청소년 포교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실습으로는 박영동 동대부여고 교법사가 청소년 상담지도법을, 박희승 한국문화연수원 위촉교수가 밝은마음 명상지도법 등에 대해 지도할 예정이다. 

연수는 총 18시간으로 진행되며, 사찰 주지 스님이나 청소년법회 지도법사 스님, 불교청소년 지도사 등을 대상으로 접수받는다.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어린이가 다도를 체험하는 모습. 불교신문 자료사진.

■ 눈길끄는 연수 프로그램

체험과 상담·명상이 대세

여름방학을 앞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추억에 남는 여름불교학교와 템플스테이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동련과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잇따라 지도자 연수를 실시한다. 과거 단순히 사찰을 찾아 불교문화를 접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나 명상 등을 접목한 프로그램들이 눈에 띈다.

사단법인 동련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은 육바라밀 가운데 하나인 선정바라밀이라는 주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주목할 만하다. ‘선정아 놀자’로 진행되는 강의에서는 그대로 멈춰라, 내 마음의 쉼표 하나, 만다라 속으로, 꼭꼭 숨어라 등을 주제로 지도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여름불교학교와 템플스테이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지도자 강습회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특히 창의력 향상과 형상 분석을 통해 통찰력을 길러주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펜 아트와 특색 있는 물병을 만드는 붓다 샤인보틀 프로그램, 희망의 소원을 담은 우드 등 만들기 등 체험활동은 장시간 집중하기 어려운 어린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호기심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불교지도자 기본과정 연수는 청소년지도의 이론과 실제를 제공해 청소년포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파라미타가 다양한 주제로 실시해 온 연수프로그램을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내용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담과 명상 지도법 프로그램 실습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 등으로 많은 고민을 않고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공감하고 이를 치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 상담 지도법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상담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문제 해결법을 배우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 명상지도법 실습은 최근 사회적으로 각광받는 명상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급할 수 있도록 지도법을 익히는 시간으로 주목할 만하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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