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이 있기에 꽃은 핀다

아오야마 슌도 스님 지음·정혜주 옮김/ 샘터

일본의 조동종의 승계 ‘대교사’에 비구니 스님으로는 처음으로 취임한 아오야마 슌도 스님이 최근 펴낸 <진흙이 있기에 꽃은 핀다>가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인도에서 마더 테레사의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하기도 했고, 현재는 선(禪)을 보급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이 곧 고통’이라는 불교적 사유를 바탕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저자는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진흙을 비료로 삼아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면서 “이처럼 살아가며 아픔을 겪더라도 그에 굴하지 않고 더 나은 삶에 대한 안테나를 세울 때 좋은 스승과 가르침이라는 인연을 만나게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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