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6회 운영자 한마당’

“많은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한국불교의 종교적 감동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 자리에 계신 템플스테이 운영자 여러분 모두의 공로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5월31일 열린 ‘제6회 템플스테이 운영자 한마당’에서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개최한 ‘제6회 템플스테이 운영자 한마당’에는 총무원장 설정스님, 단장 원경스님,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템플스테이는 곧 한국불교의 사회적 실천이고 사회와 함께 존재하고자 하는 활동”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있어 한국불교는 더 밝은 내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 템플스테이 운영 평가 최우수사찰’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 사찰은 국제선센터, 미황사, 백담사, 백양사, 봉은사, 순천 송광사, 전등사, 조계사, 홍법사 등 9곳이다. 또한 갑사와 고운사를 비롯해 사찰 31곳이 ‘2017년 템플스테이 평가 우수 사찰’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이와함께  운영인력 안정화에 모범을 보인 포항 보경사와 지역 협력에 모범을 보인 대구·경북지역 운영사찰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과 강화 전등사 남석훈 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템플스테이 운영자들은 그동안 겪은 기쁨과 고충을 서로 교환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갖는다. ‘라이트 드로잉’, ‘국악공연’ 등의 공연이 펼쳐져 박수를 받았다.

2002년 시작한 템플스테이 누적 참가자가 연인원 450여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2014년 이후 외국인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 연인원 7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주지스님을 비롯해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 분들이 많은 노고가 있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올해도 템플스테이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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