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서 “총무원장 신뢰‧지지” 입장 개진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지난 24일 제주 관음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한 신뢰와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혁신위원에 호성 정념 돈관 우송 성우스님

전국의 교구본사주지 스님들이 총무원장 설정스님에 대해 신뢰와 지지 입장을 재천명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스님)는 지난 24일 제주 관음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관련한 총무원측의 조치를 보고받고 이같은 입장을 개진했다. 각 교구를 담당하고 있는 대표자들이 종단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선출된 총무원장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재확인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당초 이날 제56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성원이 되지 않아 간담회로 전환했다. 회장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과 수석부회장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 차석부회장 송광사 주지 진화스님 등 11명의 본사주지 스님이 참석했다.

본사주지협은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를 통해 총무원장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빠른 시일내 해소될 수 있도록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도 주문했다. 명쾌한 의혹 해소를 통해 현 종단 상황을 타개하고 시급히 종단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

이와 함께 본사주지협은 범종단 차원으로 구성중인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고운사 주지 호성스님과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 등 5명을 추천했다.

본사주지협 총무 덕문스님(화엄사 주지)은 이날 간담회와 관련해 “종정예하의 교시에 따라 구성되는 교권자주 및 혁신위원회가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빠른 시일내 종단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본사주지 스님들도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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