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또 다른 나…남을 돕는 게 나를 돕는 것”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제법원 조계종 종정예하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보시행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진제법원 종정예하는 지난 18일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에 자비나눔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진제법원 종정예하는 “부처님이 사바세계에 오신 참 뜻은 만유법계가 연기의 진리임을 내보이신 것이며, 나와 남이 차별 없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한 몸이며 남은 또 다른 나이기에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라며 기금 전달 소회를 설했다.

종정예하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가르침을 설파하며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연말에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자비나눔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 1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2012년 부처님오신날 2000만원, 같은 해 연말 자비 나눔으로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이후에도 어려운 이들을 위해 꾸준히 보시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한편 종정예하는 지난 12일 발표한 불기 2562년 봉축법어를 통해 “온 인류가 참 나를 밝히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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