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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 (2018).12.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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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 “전○경 설정스님 친자 아니다...PD수첩 내용 매우 황당”조계종, 전○경 친모 미국 현지 영상증언 공개

조계종 총무원이 MBC PD수첩 등을 통해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친딸이란 의혹이 제기된 전○경의 친모 김○정 씨의 영상증언 내용을 공개했다. 요지는 ‘전○경은 설정스님의 친자가 아니며 설정스님에 대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내용은 허위’라는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이 오늘(5월24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김○정 씨의 영상증언 녹취록 축약본에 따르면 김 씨는 “(출가 후) 경북 ○사찰에 거주하던 중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하여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이후 사찰에 다니시던 71세의 김○○보살님 보살핌으로 아이를 출산하였다”며 “(자신의 딸인) 전○경이 설정스님의 친자는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출가 후 경북 사찰에 거주하다가 피치 못하게 임신”

축약본에는 ‘김○정 본인의 출가’, ‘설정스님과 전○경의 관계’, ‘전○경의 입양 및 소송 과정’, ‘심광사 전입신고 과정’ 등 그간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적혔다. 그간의 인생 골곡에 대한 소회와 설정스님에 대한 죄책감도 나타난다. 김 씨는 영상증언에서 전○경이 설정스님 속가 가족에게 입양된 경위에 대해서 “속가 가족들과 수덕사(원담스님, 설정스님)와의 인연이 있어왔고, 이에 설정스님에게 입양을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설정스님 속가 가족에게 입양하였으나, 입양 후 전○경이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입양을 한 가족과 (자신의) 친가 쪽이 양육문제로 갈등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원담스님은 설정스님의 은사로 덕숭총림 수덕사 3대 방장을 지낸 선사다.

“인연 있던 설정스님에게 부탁해 스님의 속가 가족에게 딸 입양”

다음은 개인적 곤경에 지쳐 설정스님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품고 오해를 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김 씨는 “그로 인해 속가 가족과의 관계 등이 엉망이 되었고, 아이의 양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입양을 주선해 주신 설정스님께 연락을 취하던 중 연락이 되지 않아 스님께서 피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때 자신을 보살펴주었던 김ㅇㅇ보살이 소송을 제기하면 어떤 식으로든 스님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란 권고에 김 씨는 설정스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님이 암 수술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사실 뒤늦게 알고 소송 취하”

그러나 이후 설정스님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김 씨는 “설정스님이 도움을 안 주시려고 피하신 게 아니라 암 수술을 위하여 미국에 체류 중이었던 사실과 한국에 들어가면 도움을 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아버지를 통해 확인하게 됨에 따라 소를 취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녀가 1990년대 말 설정스님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했다가 돌연 취하한 배경으로 보인다.

‘대전 심광사 동거설’도 소상히 해명
“일본 유학하려면 사찰 이름과 주소가 들어간 주민등록등본 필요”

1990년 전후 설정스님과 자신이 대전 심광사에 함께 거주했다는 사실로 ‘은처’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도 소상하게 해명했다. 김 씨는 “출가 후 은사스님과 뜻이 맞지 않아 계를 받기 전 고민 끝에 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증빙서류의 일환으로 사찰의 이름과 주소가 들어간 주민등록등본이 필요(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속가 부모님 댁으로 되어 있었음)하여 설정스님께 부탁드렸다”고 밝혔다. 이에 “설정스님은 잘 모르시겠다며 다른 스님들께 물어보라고 하셨고, 다른 비구 스님에게 사정을 설명드리고, 2~3개월 정도의 기간이라고 말씀드렸더니 허락을 해 주셔서 심광사로 주소지를 옮겨 놓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5월7일 종단 관계자와 미국에서 면담
"30여 년 전 저와 저의 딸에 관한 내용을 
설정 큰스님과 연관 지어 방송되고 있음에 너무나도 놀라"

한편 전○경의 친모 김○정 씨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5월7일 종단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으며 면담의 전체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됐다. 설정스님은 ‘불교닷컴’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11일 열린 3차 변론기일에 설정스님 측 변호인은 “MBC PD수첩을 보고 김 모 씨가 본인 스스로 연락을 해 오셔서 인터뷰 녹화를 했다”며 “현재 김 모 씨는 미국에 있고 건강상 국내로 들어오긴 어려운 상황이다. 영상을 통한 증인 심문도 가능하므로 이를 요청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저와 일면식도 없는 제3자의 사람들이
마치 본인들이 보고 겪은 일인 듯 멋대로 인터뷰하여 매도“

전○경의 친모 김○정 씨는 사실관계를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는 당사자로 평가된다. 조계종이 내놓은 보도자료에는 김 씨가 영상증언에 나선 동기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김 씨는 영상증언을 통해 “유튜브를 통하여 PD 수첩을 시청하던 중, 30여 년 전 저와 저의 딸에 관한 내용을 설정 큰스님과 연관 지어 방송되고 있음에 너무나도 놀랐으며, 거기에다 저와 일면식도 없는 제3자의 사람들이 마치 본인들이 보고 겪은 일인 듯 멋대로 인터뷰하여 매도하고, 당사자로서의 본인에 대한 사실관계의 진위의 여부를 확인조차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치 모든 내용이 100% 진실인 듯 보도하며 무차별적으로 인권을 무시한 처사에 대하여 너무나도 어이가 없으며, 매우 황당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잊고 지내온 설정 큰스님에 대한 저의 죄를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씻고자“

아울러 “PD수첩을 본 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고, 무엇보다도 그 아이는 물론 설정 큰스님께서 저로 인하여 엄청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며 몇날 며칠을 괴로워하며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실을 밝히는 이유는 그동안 잊고 지내온 설정 큰스님에 대한 저의 죄를,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씻고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크게 용기를 내어 공개적으로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종단 “‘김○정 연락처 알려주면 2억 받아주겠다’ 진술 확보...사실 확인 중”

종단은 오늘 영상증언 내용을 우선 공개했으며 영상자료는 다음 주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종단은 “김○정 씨는 본인의 속가 부모님 집에도 기자나 PD 등이 찾아와 ‘따님 연락처를 알려주면 최소한 2억은 받아주겠다’는 내용을 들었다고 증언한 바, 조사를 통해 이 부분이 사실로 확인되면 그에 대한 별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계종이 공개한 김○정 씨 영상증언 녹취록 축약본

○ 김*정씨의 출가

- 불교학생회를 다니며 스님의 길을 걷기로 발원하여 출가하였으나, 은사스님과 뜻이 맞지 않아 대구 동화사를 통해 부산 범어사에서 계를 받고, 경북 어느 시골의 노 비구니 스님께서 수행하시는 ㅇ사찰에서 거주하며 수행하였음.

 

○ 설정스님과 전*경의 관계

- 경북 ㅇ사찰에 거주하던 중 피치 못할 상황이 발생하여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고, 이후 사찰에 다니시던 71세의 김ㅇㅇ보살님 보살핌으로 아이를 출산하였음. 전*경이 설정스님의 친자는 아님.

 

○ 전*경의 입양 및 소송 과정

- 김*정씨 속가 가족들과 수덕사(원담스님, 설정스님)와의 인연이 있어왔고, 이에 설정스님에게 입양을 부탁드렸음. 우여곡절 끝에 설정스님 속가 가족에게 입양하였으나, 입양 후 전*경이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입양을 한 가족과 김*정씨 친가 쪽이 양육문제로 갈등이 발생되었음. 그로 인해 속가 가족과의 관계 등이 엉망이 되었고, 아이의 양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입양을 주선해 주신 설정스님께 연락을 취하던 중 연락이 되지 않아 스님께서 피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음.

- 김*정씨를 보살펴주었던 김ㅇㅇ보살님이 소송을 제기하면 어떤식으로든 스님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며, 소송은 나중에 취하하면 되니까 소송을 제기하라고 강하게 조언하시는 바람에 소를 제기하게 되었음.

- 이후 설정스님이 도움을 안 주실려고 피하신 게 아니라 암 수술을 위하여 미국에 체류 중이었던 사실과 한국에 들어가면 도움을 주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아버지를 통해 확인하게 됨에 따라 소를 취하하게 되었음.

 

○ 심광사 전입신고 과정

- 출가 후 은사스님과 뜻이 맞지 않아 계를 받기 전 고민 끝에 일본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증빙서류의 일환으로 사찰의 이름과 주소가 들어간 주민등록등본이 필요(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속가 부모님 댁으로 되어 있었음)하여 설정스님께 부탁드림.

- 설정스님은 잘 모르시겠다며 다른 스님들께 물어보라고 하셨고, 다른 비구 스님에게 사정을 설명드리고, 2~3개월 정도의 기간이라고 말씀드렸더니 허락을 해 주셔서 심광사로 주소지를 옮겨 놓게 되었음.(이후 1년을 전후하여 주소지를 심광사에서 다시 부모님 댁으로 옮김)

 

○ 기타

- PD수첩을 본 후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고, 무엇보다도 그 아이는 물론 설정 큰스님께서 저로 인하여 엄청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리며 몇날 며칠을 괴로워하며 고민하게 되었음.

- 진실을 밝히는 이유는 그동안 잊고 지내온 설정 큰스님에 대한 저의 죄를,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씻고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크게 용기를 내어 공개적으로 하게 된 것임.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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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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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학원 돌연변이 2018-05-24 16:51:46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학원 직장내 성폭력을 덮으려고

    이슈시나리오 제작을 하여 퍼트린 저질 중에 저질 이슈제조기 ㅋㅋ 다르마

    막장 코미디 저질 이슈를 어디서 만들어내나 했더니

    선학원 100년 묵은 돌연변이 구렁이가 원흉이구나

    선학원의 이끼를 어찌할꼬


    저런 돌연변이가

    먹물옷을 입고 사기치고 장사해 먹고 살고 있다니.... 쯧쯧

    저런 돌연변이가

    주색잡기를 하고 사람을 다치고 해치기 시작하다니... 쯧쯧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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