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봉행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가족들.

연등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20일 군위 제2석굴암 경내 비로전에서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연등장학재단은 지난 2004년 제2석굴암 주지 법등스님이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학술 진흥을 목적으로 사재 6억 원과 임야 33만578㎡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현재 장학기금 8억원과 임야 25만545㎡로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14년을 맞이하는 연등장학재단은 이날 고등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대학생 10명에게 100만원씩 1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로써 557명의 학생들에게 43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연등장학재단 이사장 법등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은 지금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이했으니 젊음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절차탁마하여 청춘의 꿈을 이루라”고 당부했다.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은 우리의 내일이고 미래의 희망”이라며 “여러분이 가지는 희망이 여러분의 미래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에 앞서 격려사를 전하는 연등장학회 이사장 법등스님.
동국대학교 불교학부에 재학중인 대원스님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법등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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