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마음 쉬는 금요일’ 프로그램 운영

4월에 있었던 '마음쉬는 금요일'에서 연주자들이 가야금 3중주 연주를 하고 있다.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성우스님)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간 2018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프로그램 ‘마음 쉬는 금요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 활용이 최고의 보존이다’는 명제 아래 문화재청과 전북도, 김제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인들이 전통산사에 깃든 역사문화재를 향유하고, 시대정신에 맞게 재해석한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위로와 행복을 나누려는 취지다.

금산사는 국보62호 미륵전에 깃든 이야기를 소재로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우리 삶과 결부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 보물 솟음 책 만들기, 토크콘서트, 오유지족 다식&다도체험, 미륵전 탁본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25일에는 국내 최고 서정시인 문태준 씨와,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씨가 ‘석등, 그 생명세계와 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주지 성우스님은 “국보62호인 미륵전에 담겨진 유식(唯識)사상을 바탕삼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현대인들이 오직, 저절로 알아지는 의식 속에 머물며, 마음의 평안과 자유의 길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금산사는 일주문 옆 숲 속에 템플스테이관을 새로 짓고, 산사체험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휴식과 수행의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비는 1박2일 3만원(숙식비)이며 선착순으로 50명을 신청 받는다.

참가문의 및 예약 : www.geumsansa62.com/ 010-6282-7762, 063-548-4442(금산사)

오유지족 다식 및 다도체험.
금산사가 개발한 보물 솟음 책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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