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본군 성노예였다
1923년 네덜란드 식민지이던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태어나 21살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소 ‘칠해정’(七海亭)에서 강간과 폭행을 당한 두 여성 얀 루프, 오헤른이 펴낸 <나는 일본군 성노예였다>가 최근 우리말로 번역돼 나왔다.
이들은 1992년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국제 전쟁범죄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 뒤로 전쟁의 진실을 알리고 평화와 여성 인권을 지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책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가 직접 쓴 최초의 단행본으로 ‘위안부’의 진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밝힌 김학순, 김군자, 길원옥, 이용수 할머니 등 동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나온다.
허정철 기자
hjc@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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