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사암聯, 13일 당진문예의전당서 연등회

당진시사암연합회는 5월13일 문예의전당에서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를 개최했다.

서해안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진시에서 연등축제가 열렸다. 당진시사암연합회(회장 도문스님)는 지난 13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제14회 국운융창 시민행복 연등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등회에는 수덕사 부주지 도신스님과 조계종 홍성군주지협의회장 덕원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행불선원장 월호스님, 어기구 국회의원, 신병섭 당진시 부시장, 이재오 당진사암연합신도회장을 비롯한 불자 500여 명이 동참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사암연합회장 도문스님 대회사

당진시사암연합회장 도문스님은 대회사에서 “오늘 연등회는 일일시호일이 될 수 있도록 바른 길을 밝혀주신 부처님을 찬탄하는 자리”라며 “그 가르침이 세상에 오래 머물러 많은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기를 발원하는 희망과 행복의 등불, 해탈의 등불을 밝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은 부주지 도신스님이 대독한 봉축사에서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귀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연등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축하드린다”며 “오늘 불교가 이 땅에 전래될 당시부터 불교문화의 전진기지였던 문화의 도시 당진에서 봉행되는 연등축제에서 밝힐 등불은 부처님 가르침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불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불선원장 월호스님 강연

이날 연등회에서는 행불선원장 월호스님의 강연을 비롯해 전통등과 다도, 합장주 만들기, 펜던트공예 등 전통문화체험과 당진사암연합합창단과 원훼밀리, 국악소녀 강경민의 판소리, 희희낙락국악실내악단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제등행렬이 이어졌다. 제등행렬은 범종과 법고, 목어, 운판 모형 장엄물을 앞세우고 문예의전당을 출발해 계성초와 푸른병원, 농협, 구 터미널, 가원을 거쳐 문예의 전당으로 돌아오는 5km구간에서 실시됐다.

당진시사암연합합창단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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