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연등회 연등행렬 행진을 선언합니다.~”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의 행진선언이 끝나자마자 스님과 불자들은 동대문으로 출발했다.
잠시 후 오후7시부터 종로5가 흥인지문에서 연등행렬을 시작한다. 인로왕번과 오방불번을 시작으로 취타대 사천왕 등과 주악천인등을 선두로 전통등과 북한전통등 행렬이 시작되며 봉행위원단과 중앙승가대학교, 석림회 스님들이 그 뒤를 잇는다. 주악비천등 뒤로 연합합창단이 행렬하고 종립학교 학생들과 연화원, 승가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소속 직원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서울경기지역 지역 사찰에서 어린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 세대가 직접 만든 등을 들고 참여한다. 종로는 불자들이 직접 만든 행렬등과 장엄등으로 장관을 연출한다. 연꽃등 초롱등 수박등 팔모등 등 전통등과 북한전통등 외에도 센스가 돋보이는 행렬등을 만날 수 있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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